AI로 되살린 산업화 9대 장면, 사진 한 장으로 체험
핵심 요약
대한상의가 한국 경제성장의 역사적 장면을 AI로 체험하는 ‘소플일보’ 캠페인을 4일 시작한다. 참가자는 사진을 올린 뒤 약 20초 만에 산업화 현장에 합성된 개인 신문 1면을 받을 수 있다. 향후 반도체·이동통신·인터넷 문화를 다루는 1990~2000년대 후속편도 추진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캠페인 ‘그날의 현장 속으로: 소플일보’를 4일 시작한다. 참가자가 자신의 얼굴 사진을 올리면 1959년부터 1987년까지 이어진 한국 경제성장의 9대 장면에 얼굴을 합성해 개인별 신문 1면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산업화의 주요 순간과 기업가정신을 청년 세대가 친근하게 체험하도록 AI 기술과 뉴트로 감성을 결합했다.
참여자는 대한상의 소통플랫폼 ‘소플’에 접속해 본인 사진을 업로드하면 약 20초 뒤 AI가 합성한 신문 기사를 확인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금성사의 A-501 라디오 출시를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준공식, 포항제철 영일만 제1고로 첫 출선, 국산 자동차 ‘현대 포니’ 최초 양산 등 경제성장의 분기점이 된 현장에 참가자의 모습이 등장한다. 과거 신문의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에는 현재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를 비롯해 현대건설, 포스코, 현대자동차그룹 등 산업화를 이끈 주요 기업들이 소장 사진 자료를 제공했다. 대한상의는 경제성장의 성과를 단순히 되짚는 데 머물지 않고, 참가자가 역사적 장면에 직접 들어가는 경험을 통해 산업화의 역사를 여러 세대가 함께 만든 과정으로 받아들이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위기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 온 도전과 열정을 기업가정신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1960~1980년대 산업화 편에 이어 1990~2000년대 산업·기술 발전을 다룬 후속 캠페인도 준비하고 있다. 다음 편에는 반도체와 이동통신, 인터넷 문화 등 청년 세대가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장면을 추가할 계획이다. 백지훈 대한상의 플랫폼운영팀장은 AI 체험을 통해 경제 성장 과정과 기업가정신을 쉽게 전달하고, 청년들이 선배 세대의 도전과 열정에서 새로운 성장의 동력을 얻도록 하는 것이 기획 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