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건축 설계 자동화한 투피트, 혁신기술 대상
핵심 요약
투피트가 건축 설계·도면 검토 자동화 기술로 2026 호반혁신기술공모전 대상을 받았다. 옵티미는 168시간이 필요했던 고난도 도면 작업을 평균 1.5시간으로 단축했다. 엘케이로보틱스를 포함해 건설·시설관리 혁신 기술을 선보인 10개 기업이 수상했다.
건축 설계와 도면 검토를 인공지능으로 자동화한 투피트가 ‘2026 호반혁신기술공모전’ 대상을 받았다. 호반그룹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2026 호반 동반성장+건설특별관’에서 최종 심사 발표와 시상식을 열고 대상과 최우수상 등 10개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투피트가 개발한 자동 최적 설계 소프트웨어 ‘옵티미’는 건축 법규와 현장 조건을 토대로 효율적인 설계안을 생성한다. 고난도 도면 작업 시간을 168시간에서 평균 1.5시간으로 줄여 99% 단축했으며, 자재 사용량을 낮추거나 주차 구획을 늘리는 맞춤 설계도 지원한다. 도면 분석 솔루션 ‘레비’는 설계도와 관련 서류의 불일치를 찾아 경고해 재시공과 인허가 반려에 따른 비용 손실을 예방한다.
최우수상은 AI 자율주행 로봇과 통합관제 시스템을 결합한 스마트 운영 플랫폼을 개발한 엘케이로보틱스가 차지했다. 순찰로봇 ‘LKR-T1’은 2족 보행과 바퀴 주행 방식을 함께 적용해 계단과 단차, 비포장도로를 이동한다. 야간 화재와 유해가스 누출, 침입자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영상 알림을 보내 정유·화학 공장과 대형 건설 현장의 시설·보안·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우수상에는 AI 전기차 충전 솔루션의 에바와 건물 내 짐 배송 로봇을 선보인 와트가 선정됐다. 챌린지상은 공동주택 제안·시안 제작을 자동화한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스마트 건설 현장 운영 기술의 커넥틴, 옥내급수관 누수탐지 기술의 토이코스, 실무자용 AI 에이전트를 개발한 콕스웨이브가 받았다. 스마트폰 기반 품질검측·실내 위치기록 플랫폼의 라스트마일과 인프라 시설 유지관리 플랫폼의 에어링크에는 시너지상이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은 호반그룹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경제진흥원, 창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