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R로 유기동물 교감 돕는 입양 모델 국제 인정
핵심 요약
AI와 AR을 활용한 유기동물 입양 촉진 모델이 국제전기통신연합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등록 사진의 품질을 개선하고 방문 현장에서는 동물의 활동과 교감 모습을 실감형 콘텐츠로 제공한다. 유기견과 유기마를 대상으로 하며 실제 모습과 연출 콘텐츠를 명확히 구분하도록 설계했다.

아티젠스페이스와 한국마사회가 함께 기획한 ‘AI·AR 기반 유기동물 입양 촉진 서비스 모델’이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주관하는 ‘AI 포 굿-이노베이트 포 임팩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인공지능과 증강현실을 활용해 유기동물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입양 희망자가 동물과 교감하는 데 따르는 한계를 보완한 점이 평가됐다.
이 모델은 보호소 등록과 방문 단계에 각각 다른 기술을 적용한다. 등록 때에는 AI 이미지 기술로 촬영 사진의 조도와 배경 품질을 개선한다. 보호소를 찾은 이용자에게는 동물이 뛰놀거나 사람과 교감하는 모습을 AR 실감형 콘텐츠로 제시한다. 적용 범위에는 유기견뿐 아니라 유기마도 포함되며, 실제 촬영물과 연출 콘텐츠를 이용자가 구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기동물은 보호소에 들어올 당시 오염되거나 긴장한 상태로 촬영되는 사례가 많고, 방문객을 만날 때도 낯선 환경을 경계해 평소 성격을 충분히 드러내기 어렵다. 이번 사업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상생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추진됐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현장 데이터와 유기마·유기동물 전문지식을 제공했고, 아티젠스페이스는 AI 이미지와 AR 콘텐츠 기술을 결합해 서비스 구조를 설계했다.
기술 적용 과정에서는 동물의 실제 외형이나 건강 상태를 임의로 바꾸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해당 모델은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의 한국마사회 부스에서도 공개됐다. 아티젠스페이스는 한국마사회의 데이터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현장 문제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모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협력해 현장 실증이 가능한 사회문제 해결형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