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행정서비스 제안, 안양 청년 공직자 대회 정상
핵심 요약
AI 통역·민원·홍보 시스템을 제안한 ‘봄동비빔밥’팀이 안양시 혁신 제안대회에서 우승했다. 제5기 주니어보드 24명은 약 6개월간 모두 18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안양시는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실행 가능한 제안을 내년도 사업과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양시 젊은 공직자들이 설계한 인공지능 기반 행정서비스가 시정 혁신 아이디어 경쟁에서 최우수 제안으로 뽑혔다. 시는 12일 동안구 평촌동 파티엘하우스에서 안양혁신 주니어보드 제안발표대회를 열어 AI 통역·민원·홍보 방안을 내놓은 ‘봄동비빔밥’팀을 우승팀으로 선정했다.
우승팀은 AI 동시통역 및 민원안내 시스템과 AI 홍보비서, 특이민원 직원보호조치 적기이행제를 묶어 제시했다. 최대호 시장과 국장급 간부 공무원들은 창의성, 실효성, 확산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높은 점수를 줬다. 우승팀에는 국외문화체험 기회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2022년 출범해 올해 5년째를 맞은 안양혁신 주니어보드는 공직 입문 5년 안팎의 직원들이 수평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혁신 과제를 찾는 모임이다. 제5기는 지난 2월 24명, 4개 팀으로 꾸려졌으며 약 6개월간 조직문화 개선과 시민이 체감할 행정서비스 향상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다듬었다.
대회에서는 이음(E-UM)버스 운영, 안양네컷, 메신저로 소통하는 멘토·멘티를 뜻하는 ‘소통하는 메멘멘’, 한눈에 보는 안양여지도 등 모두 18건이 발표됐다. 시는 각 제안을 소관 부서에 보내 실현 가능성과 정책 효과를 검토한 뒤 추진할 과제를 내년도 사업과 예산 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발표 후에는 최대호 시장과 간부 공무원, 주니어보드 회원들이 오찬을 함께하며 활동 소감과 여러 주제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최대호 시장은 현장의 고민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고, 자유롭게 제안하며 함께 혁신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