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1분 읽기
AI 투자 부담과 금리 상승에 반도체 투심 위축
핵심 요약
빅데이트에도 증시 반동 실패. AI 투자 부담과 금리 상승 우려로 투심 위축. 전문가들은 미국-이란 전쟁 종료 후 반등 가능성 전망.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과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겹친 '빅데이'에도 증시는 뚜렷한 반등 동력을 찾지 못했다. 오히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빅테크의 현금흐름 악화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금리 상승 우려가 동시에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고, 이에 연기금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시적인 반등이 나타났다. 그러나 코스피는 결국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하방 지지선을 5000선 내외로 제시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비둘기파적 신호는 나오지 않았다. 금리 동결과 빅테크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반등이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종료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동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투자심리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