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초기 창업 지원 넓힌다…내년 경진대회 추진
핵심 요약
과기정통부가 청년 AI 스타트업의 투자 연계와 성장 지원 확대에 나선다. 현장에서는 GPU 인프라, 멘토링, 경진대회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268개사가 몰린 AI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내년 상반기 추가 개최가 추진된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1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 ‘벤처리움’을 찾아 청년 인공지능(AI) 창업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초기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 연계와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요구를 향후 지원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청년 AI 스타트업 6개사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창업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방향을 공유한 가운데, 초기 기업의 GPU 등 인프라 확보와 선배 기업가 멘토링, 유망 기업의 등용문 역할을 할 경진대회 확대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KTOA는 AICT 분야 지원 현황을 소개했고, 엠와이소셜컴퍼니 강신일 부대표는 청년 스타트업의 성공·실패 사례를 분석해 제언했다.
벤처리움은 KTOA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과기정통부와 이동통신 3사가 체결한 ‘정부-이통사 AI 투자협력 선언’을 토대로 조성한 KIF(Korea IT Fund) 재원을 활용한다. 과기정통부와 KTOA는 지난해부터 모험적이고 도전적인 초기 AI 기업을 경진대회로 발굴해 투자 연계, 멘토링, 입주 공간, 해외 기업설명회(IR) 참여를 지원해 왔다.
올해 경진대회는 7월부터 참여 기업을 모집한 결과 268개사가 지원해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관심과 현장 요구를 고려해 내년 상반기 추가 개최를 추진하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경진대회 운영과 AI 스타트업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류 차관은 청년 창업가를 국내 AI 산업과 세계 시장 경쟁력을 이끌 핵심 주체로 규정하고, 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투자 연계와 성장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