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주도권 경쟁, 모델·정책·개방 전략으로 확산
핵심 요약
오픈AI가 유료·무료 이용자를 구분한 GPT-5.6 모델 전략과 무료 텍스트 대화 확대에 나섰다. 앤트로픽은 국가안보 경력을 갖춘 쿠에야르를 첫 최고글로벌정책책임자로 선임했다. 메타는 개인 초지능과 일부 오픈소스 모델 공개 재개를 내세워 경쟁 축을 개방성과 거버넌스로 넓혔다.
글로벌 AI 기업들의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이용자 확보와 규제 대응, 기술 공개 방식으로 확산하고 있다. 오픈AI는 유료 이용자에게 GPT-5.6 솔을 제공하고 무료·고 이용자의 기본 모델은 GPT-5.6 루나로 바꾼다. 앤트로픽은 정부 관계를 총괄할 최고글로벌정책책임자를 처음 선임했으며, 메타는 개인 중심의 초지능과 일부 오픈소스 모델 공개 재개를 제시했다.
오픈AI는 8월 6일부터 플러스·프로에 GPT-5.6 솔을 적용하고, 무료·고 이용자의 루나 전환과 무제한 텍스트·생각하기 기능은 각각 이번 주와 다음 주 시행한다. 파일 업로드와 이미지 생성 제한은 유지되며 남용 방지 장치도 적용된다. 솔은 즉답형과 심층추론형을 통합하고 추론량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자체 평가에서 사실 오류 포함 응답 비율은 GPT-5.5 인스턴트보다 루나가 약 62%, 솔이 약 68% 낮았지만 외부 교차 검증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8월 4일 마리아노-플로렌티노 쿠에야르를 정책과 국제 협력, 정부 관계를 맡는 C레벨 임원으로 영입했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총재와 캘리포니아주 대법관을 지낸 그는 핵확산·국가안보·사이버 분야의 공직과 연구 경력을 갖고 있다. 2026년 1월부터 회사의 안전·공익 임무를 감독하는 장기이익신탁 수탁자로 활동했으나 이번 합류와 함께 사임했다. 감독자에서 경영진으로 이동한 만큼 후임 선임과 신탁의 독립성 유지가 거버넌스의 쟁점으로 남았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8월 10일 초지능을 소수 기관에 집중하지 않고 개인에게 폭넓게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개인 에이전트와 창작·창업 도구, 튜터, 강력한 프라이버시 모드, 무료 또는 저가 접근을 추진하고 일부 오픈소스 모델 공개도 재개할 계획이다. 정부와 AI 연구소의 훈련 중간 체크포인트 공유, 독립 이사회의 출시 안전기준 검토도 제안했다. 다만 광범위한 배포가 안전성을 높인다는 전제는 검증되지 않았고, 일부 공개의 범위와 창업자 지배구조 아래 독립 이사회의 실효성도 확인할 과제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