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조율 핵심 CPU에 투자하는 ETF 출격
핵심 요약
삼성자산운용이 CPU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미국CPU반도체TOP10 ETF를 상장했다. ARM·AMD·인텔에 각각 25% 이상 투자하고 퀄컴과 마벨테크놀로지 등 공급망 기업도 편입한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시스템과 작업 흐름을 조율하는 CPU의 중요성과 수요가 커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이 인공지능 산업에서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중앙처리장치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한 ‘KODEX 미국CPU반도체TOP10’ 상장지수펀드를 새로 상장했다. 이 상품은 글로벌 CPU 시장을 이끄는 ARM과 AMD, 인텔 등 3개 기업을 핵심 투자 대상으로 삼고, 관련 공급망에 포함된 기업까지 함께 편입하도록 설계됐다.
기초지수는 ‘Indxx US CPU Semiconductor TOP10’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보통주 또는 주식예탁증서 가운데 시가총액이 100억달러 이상이고 최근 3개월 평균 하루 거래대금이 1000만달러 이상인 종목을 선별한다. 전체 편입 종목은 10개이며 ARM, AMD, 인텔에 각각 25% 이상을 배분하고 나머지는 퀄컴과 마벨테크놀로지 등 CPU 밸류체인 기업으로 구성한다.
인공지능 산업은 그동안 엔비디아를 앞세운 그래픽처리장치가 성장을 이끌어 왔다. AI 에이전트 시대로 전환되면서 GPU가 수행할 작업을 나누고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능도 중요해지고 있다. 전체 시스템을 조율하면서 데이터와 작업 흐름을 통제하는 CPU의 필요성이 커졌고, 고성능 CPU 물량을 확보하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흐름이다.
이번 ETF는 이 같은 CPU 수요 확대와 글로벌 공급난에 초점을 맞춰 시장 선두 기업과 공급망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구조를 갖췄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에이전트 환경에서 시스템을 조정하고 데이터 및 작업의 흐름을 통제하는 CPU의 비중이 이전보다 한층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품의 투자 대상과 편입 비중에도 이러한 산업 변화에 대한 판단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