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요 대응 나선 TSMC, 294억달러 투자 확정
핵심 요약
TSMC가 AI 시장 성장에 대응해 약 294억4400만달러의 자본지출 예산을 승인했다. 승인된 재원은 첨단 기술 생산능력 구축과 반도체 팹 건설에 투입된다. 올해 자본지출 전망도 기존 520억~560억달러에서 600억~640억달러로 높아졌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약 294억4400만달러 규모의 자본지출 예산을 승인했다. 원화로는 약 42조원에 이르는 투자로, 지속되는 AI 붐을 바탕으로 반도체 생산 설비를 확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TSMC는 12일 시장 수요 전망과 장기 생산능력 계획을 충족하기 위한 자본 재원 배정을 확정했다. 승인된 예산은 첨단 기술의 생산능력을 구축하고 팹으로 불리는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생산기술 고도화와 제조 기반 확대가 하나의 자본지출 계획에 함께 담겼다.
이번 승인은 TSMC가 올해 투자 규모를 기존 예상보다 크게 높인 뒤 나온 후속 조치다. 회사는 지난달 중순 투자자 설명회에서 올해 자본지출 전망치를 600억~64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4월 중순 발표했던 520억~560억달러보다 하단과 상단이 각각 80억달러 늘어난 수준이다.
새로 승인된 294억4400만달러는 상향된 연간 자본지출 계획 아래 첨단 공정의 생산 기반과 신규 팹을 확충하기 위한 재원으로 배정됐다. TSMC는 단기적인 시장 수요 전망뿐 아니라 장기 생산능력 계획도 이번 결정의 기준으로 삼았다. AI 수요에 대응한 설비 확장 방향이 연간 투자 전망 상향과 실제 예산 승인으로 구체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