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버 SSD 매출 비중 60% 돌파…삼성전자, 1년 새 20%P↑
핵심 요약
삼성전자, AI 서버 SSD 매출 비중 60% 넘을 전망. 전년 대비 20%P 증가, 낸드 사업 고부가가치 전환. PCIe 6세대 SSD 공급, QLC 판매 2배 증가 예상.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AI와 연계된 서버향 SSD 매출 비중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포인트 이상 증가한 수준으로, AI 서버 투자 확대에 힘입어 낸드 사업이 고부가가치 구조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시장의 관심이 낸드보다 D램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 AI 서버와 일반 컴퓨팅 서버 투자 확대로 서버 SSD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 확대에도 낸드 사업이 상당 부분 기여했으며, 주요 고객사와 다년 계약을 체결해 중장기 사업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제품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TLC 기반 고성능 스토리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PCIe 6세대 SSD를 공급 중이며, 주요 고객사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 또한 신규 AI 플랫폼용 6세대 SSD를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QLC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V낸드(V9) 기반 QLC 개발을 완료하고 고용량 제품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하반기 QLC 판매는 상반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V9 본딩과 V텍을 8월 양산할 예정이며,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성능 V텍 기반 솔루션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AI 서버 시장 성장에 따른 낸드 사업의 구조적 변화와 삼성전자의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