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소재 호조에 삼양엔씨켐 수익 급증
핵심 요약
삼양엔씨켐의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했다. 매출은 787억원, 순이익은 128억원으로 각각 28.4%, 75.9% 늘었다. AI 반도체용 PR 소재와 웨트 케미컬 공급 확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삼양엔씨켐이 2026년 상반기 매출과 이익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 매출액은 787억원으로 28.4% 늘었고, 순이익은 128억원으로 75.9% 확대돼 매출 증가 폭을 웃도는 이익 성장을 나타냈다.
실적 확대의 중심에는 인공지능 서버용 반도체 수요 증가가 있었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으로 차세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포토레지스트(PR) 소재의 판매가 늘었으며,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인 웨트 케미컬(Wet-Chemical)의 공급 물량도 함께 확대됐다.
제품 구성의 변화는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불화아르곤(ArF)과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에 쓰이는 폴리머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성장에 힘을 보탰다. 고성능 반도체를 중심으로 PR과 세정 공정용 화학 소재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품 공급도 안정적으로 늘어났다.
정회식 삼양엔씨켐 대표이사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대응해 관련 제품의 공급을 지속적으로 넓히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향후에는 소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을 높여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수익성을 추가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