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메모리 성장성 부각…삼성전자 목표가 49만원
핵심 요약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49만원으로 높아지고 아시아·태평양 최선호 목록에 새로 포함됐다. AI 서버 수요와 공급 제약 속에 D램·낸드 수익성과 HBM 매출이 빠르게 개선됐다. 장기공급계약과 HBM4 확대를 반영해 2026~2028년 EPS 전망치가 약 2% 상향됐다.

골드만삭스가 삼성전자의 12개월 목표주가를 48만원에서 49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87%, 배당을 합친 총수익 잠재력은 91%로 산정했다. 최근 한 달간 주가가 약 40% 하락했지만 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와 HBM 성장 기반은 훼손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삼성전자를 8월 아시아·태평양 컨빅션 리스트에 새로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171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8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특별상여 충당금에도 메모리 수익성이 개선돼 D램 영업이익률은 80%에 근접하고 낸드는 60%를 웃돈 것으로 추산됐다. 서버 매출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고 서버용 D램은 전체 D램 출하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생산능력 확대가 제한된 상황에서 공급 부족은 내년 심화해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제시됐다.
장기공급계약 확대도 실적 안정성을 뒷받침할 요인이다. 삼성전자는 상위 데이터센터 고객사 5곳과 계약을 맺었고 AI 관련 대형 고객사 5곳과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계약이 성사되면 다년 계약 물량은 계획 생산능력의 60~70%에 이를 전망이다. 2분기 HBM 매출은 HBM3E와 HBM4 출하 확대로 전 분기보다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연간 HBM 매출은 지난해의 3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HBM4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늘고 하반기 전체 HBM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를 웃돌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2027년 예상 PER은 3.1배, PBR은 1.2배로 평가됐으며, 범용 D램·HBM·낸드 출하량과 D램 수익성 전망 상향으로 2026~2028년 EPS 추정치도 약 2% 높아졌다. 삼성전자우 목표가는 36만원으로 유지됐다. 한국 추천 종목은 삼성전자와 KB금융, 현대모비스, S-Oil 등 4개가 됐으며 S-Oil 목표가는 15만6000원, 현대모비스와 KB금융은 각각 71만원과 21만4000원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