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화로 만든 공공구매 학습게임 출시
핵심 요약
조폐공사 조달 담당 직원이 생성형 AI로 공공구매 학습게임을 개발했다. 별도 예산과 외부 용역 없이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해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출시했다. 조폐공사는 맞춤형 AI 코칭과 다른 정책 분야로 학습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조폐공사의 조달 담당 직원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공공구매 정책과 계약업무를 게임으로 익히는 모바일 앱 ‘조팸스 런 공공구매 대작전’을 개발했다. 앱은 2026년 8월 6일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정식 출시됐으며, 임직원이 정책 내용을 직접 체험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와 게임 요소를 결합했다.
개발에는 전문 조직이나 외부 용역이 투입되지 않았다. 조달 실무자가 생성형 AI와 대화하면서 코드를 작성하는 ‘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기획과 디자인, 프로그래밍, 오류 수정, 배포까지 전 과정을 맡았다. 별도의 개발 예산 없이 현장 업무의 필요를 실제 앱으로 구현한 공공기관의 AI 활용 사례다.
앱은 설명 위주로 전달되기 쉬운 공공구매 정책을 이용자가 게임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정책 지식을 단순히 숙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계약 실무와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조폐공사는 이 콘텐츠를 임직원 대상 공공구매 정책 홍보와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AI 코칭 리포트를 도입해 이용자별 취약 분야를 분석하고 맞춤형 구매행동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게임 기반 AI 학습 모델의 적용 범위도 납품대금 연동제와 상생결제 등 다른 정책 분야로 넓힌다. 성창훈 사장은 현장 실무자가 AI로 문제를 해결하고 효과를 데이터로 입증하는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책 이해와 행동 변화를 지원하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