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검색 확산에 국내 앱 이용 판도 변화
핵심 요약
2026년 7월 구글 앱 월간 이용자가 네이버 앱을 처음 넘어섰다. 구글 앱 이용자는 지난해 1월 이후 20.9% 늘어 네이버의 6.7% 증가율을 웃돌았다. AI 검색 기능과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이 모바일 정보 탐색과 플랫폼 경쟁을 바꾸고 있다.
2026년 7월 국내에서 구글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4,702만 명을 기록해 네이버 앱의 4,685만 명을 근소한 차이로 넘어섰다. 구글 앱이 네이버 앱보다 많은 월간 이용자를 확보한 것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두 앱의 격차는 약 17만 명으로 나타났다.
구글 앱 이용자는 지난해 5월 4,000만 명을 돌파한 뒤 올해 5월 4,6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증가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증가율은 약 20.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네이버 앱의 이용자 증가율은 6.7%에 머물러 두 서비스의 성장 속도 차이가 이번 순위 변동으로 이어졌다.
이용자 확대 배경으로는 구글의 인공지능 검색 기능 강화와 삼성전자 갤럭시 AI 기능과의 협력이 꼽힌다. 구글은 자체 AI 모델 제미나이를 검색 서비스에 적용하고, 검색 결과를 생성형 AI가 요약해 제시하는 ‘AI 오버뷰’를 도입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AI 기능과 구글 서비스의 연계도 앱 이용자 유입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분석된다.
생성형 AI 확산은 모바일 정보 탐색 방식에도 변화를 만들고 있다. 챗GPT는 7월 월간 활성 사용자 1,645만 명을 기록하며 생산성 앱 부문 7위에 올랐다. 지난해 4월 이용자 1,000만 명을 넘어선 뒤 성장 흐름을 이어간 결과다. 구글과 네이버도 AI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있어 국내 모바일 시장의 경쟁은 AI 기반 검색 경험을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