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훈풍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3일 개장 전 거래에서 각각 3.72%, 4.26% 상승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와 AI 관련 기업, 메모리·저장장치 종목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AI 투자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기대가 국내 반도체주에도 반영됐다.
미국 인공지능과 반도체 종목의 강세가 국내 증시 개장 전 거래에도 이어졌다. 13일 오전 8시 1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500원, 3.72% 오른 26만5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6만4000원, 4.26% 상승한 156만8000원을 기록하며 두 종목 모두 뚜렷한 오름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3.03% 올랐고, 양호한 실적을 공개한 코어위브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각각 19.28%, 19.02% 급등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도 9.01% 뛰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49% 상승해 반도체 업종 전반에 유입된 매수세를 반영했다.
저장장치와 메모리 관련 종목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론은 4.92%, 샌디스크는 5.76% 상승했고 웨스턴디지털과 시게이트도 각각 3.69%, 7.03% 올랐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속에 엇갈린 흐름으로 마감했지만, AI 관련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 예상을 웃돈 AI 기업들의 실적은 인공지능 분야의 투자 확대가 매출과 수익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는 기대를 키웠다. 이 같은 흐름이 미국 AI·반도체 종목에서 국내 대표 반도체주로 번지며 개장 전 가격을 끌어올렸다. 앞서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3.51포인트, 3.68% 상승한 6759.04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