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재난 대응과 지역 회복력, 한일 지혜 모은다
핵심 요약
한일 지방행정 전문가들이 11일 서울에서 AI 재난관리와 지역소멸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오송참사의 교훈을 반영한 청주의 안전도시 비전과 게센누마시의 인구감소 대응 정책이 소개된다. 양국 전문가들은 AI 적용의 가능성과 한계, 주민 참여형 지역 활성화와 지방정부 협력 방안을 다룬다.
한국과 일본의 지방행정 전문가들이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한 재난관리,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CLAIR)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17회 한·일 공동세미나를 연다. 행사의 주제는 ‘지역 과제 대응을 위한 리질리언스 강화와 지역 활성화’다.
기조강연에 나서는 이장섭 청주시장은 오송참사가 남긴 과제를 짚고 AI 기반 재난안전도시 청주의 비전을 제시한다. 재난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기관 사이의 재난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AI·데이터 기반 안전도시 구축 방향이 주요 내용이다. 스가와라 시게루 일본 미야기현 게센누마시장은 인구감소 시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을 주제로 지역경제 위기에 대응해 온 정책을 소개한다.
주제발표에서는 오타키 세이이치 대학원대학 시젠칸 부학장 겸 도호쿠대 명예교수가 주민과 지역인재를 중심으로 운영해 온 ‘게센누마 마을대학’의 10년간 성과와 향후 과제를 설명한다. 이경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장은 지방정부가 보유한 재난 데이터를 활용하고 AI를 예방과 대응 과정에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를 제안한다.
리질리언스는 재난이나 인구감소와 같은 위기를 견디고 피해를 복구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회복 역량을 뜻한다. 종합토론에는 양국의 재난안전·지방행정 전문가와 기상예보사 등이 참여해 AI의 지방재난관리 적용 가능성과 한계, 주민 참여형 지역 활성화 정책,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기후위기와 복합재난이라는 공통 과제에 대응할 실질적 정책 해법을 찾는 데 논의가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