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안경·생성형 AI까지 넓어진 디지털 포렌식
핵심 요약
AI 스마트글래스와 생성형 AI 이용 흔적을 분석하는 포렌식 설루션이 공개됐다. 사진·영상·위치정보 등 500종 이상의 흔적과 주요 생성형 AI 계정 기록을 수집·분석한다. 연관 분석으로 증거 식별 시간을 5배 이상 단축하고 신종 AI 범죄 대응 범위를 넓혔다.
AI 스마트글래스와 생성형 AI 서비스에 남은 디지털 흔적을 범죄 증거로 분석하는 포렌식 기술이 공개됐다. 마에스트로 포렌식은 13일 ‘AI 스마트 안경 포렌식’과 ‘생성형 AI 포렌식’을 발표했다. 두 설루션은 통합 디지털 포렌식 플랫폼 ‘마에스트로 위즈덤’ 제품군에 추가된 최신 모듈로, 기존 PC와 스마트폰 중심의 분석 범위를 AI 기기와 서비스로 확장했다.
AI 스마트 안경 포렌식은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 스마트글래스를 한 번에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경에 저장된 사진과 영상, 촬영 시각, 위치정보가 포함된 EXIF, 내비게이션 검색 기록 등 500종이 넘는 데이터 흔적을 통합 분석한다. 피의자의 이동 경로를 지도 위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하고, 사진 속 문자를 광학문자판독 기술로 추출해 개인정보나 기업 기밀의 유출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생성형 AI 포렌식은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의 이용 흔적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불법 영상 제작과 이미지 변조, AI 생성 콘텐츠 관련 기록을 식별한다. PC나 모바일 환경에 남은 데이터의 암호화를 해제한 뒤 피의자 계정의 대화 내용과 이용 이력을 수집하는 ‘오토 컬렉트’ 기능도 제공한다. 수백 개 이상의 디지털 아티팩트를 연관 분석해 증거를 찾고 분석하는 시간을 기존 방식보다 5배 이상 단축했다.
스마트글래스의 디스플레이 촬영 기능을 이용해 토익 시험 등에서 정답을 확인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나타났고, 불법 촬영과 도청, 기업 기밀 유출 가능성도 제기됐다. 생성형 AI가 안경을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되면서 범죄 분석 대상 역시 넓어지는 상황이다. 마에스트로 포렌식은 두 설루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도구로 소개하고, 신종 AI 기기와 최신 기술을 지원하도록 위즈덤 플랫폼을 계속 고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