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실무교육 확대…40개 대학·기업 협력
핵심 요약
AI 부트캠프 운영대학 40곳과 주요 기업이 14일 교육과정 혁신을 논의한다. 올해 8개 첨단산업 분야 88개교에 1341억7500만원을 지원한다. 대학들은 기업·학생 수요를 반영한 단기 집중교육과 취업 지원을 운영한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6년 AI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대학-기업 만남의 날’을 연다. AI 부트캠프 운영대학 40곳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네이버클라우드·업스테이지·엘리스그룹·한국IBM·LG AI연구원 관계자들이 모여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 역량과 대학 교육과정의 혁신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 1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참여한 강원대·숭실대·한양대가 기업 협업 성과를 공개한다. 강원대는 대학·지방자치단체·산업체의 지역 특화 AI 인재양성 기반을, 숭실대는 현장 투입형 인재를 위한 ‘Co-op 집중학기 트랙’을 소개한다. 한양대는 현대엔지비·솔트룩스와 추진한 AI 데이터 이해·개발·응용 교육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이지형 한국인공지능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기업이 원하는 AI 인재상과 최신 산업 동향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방안을 토론한다.
이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1년 이내의 단기 집중교육을 공동 개발·운영해 첨단산업 실무인력을 키우는 방식이다. 2023년 10개교·150억원으로 출발해 2024년 42개교·630억원, 지난해 47개교·682억5000만원으로 확대됐다. 올해 예산은 1341억7500만원이며 AI를 비롯해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디스플레이·항공우주·로봇·미래차 등 8개 분야 88개교를 지원한다. AI 분야에는 기존 강원대·숭실대·한양대와 함께 가천대·경북대·경희대·부산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충남대·한양대 ERICA 등이 참여한다.
2부에서는 대경권·동남권·수도권·충청권·호남권 협의체가 대학별 추진 계획과 기업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 수요를 교육과정에 담는 방안을 협의한다. 참여 대학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과 역량, 학생의 취업 수요를 분석해 수준별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집중이수제와 플립러닝을 활용하고 이수자에게 마이크로디그리 등 수료증과 취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기업의 인재상 공유와 대학·산업계의 지속적인 교육과정 혁신을 이번 행사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