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협력 해법 찾은 부산·아시아 청소년 163명
핵심 요약
부산과 아시아 6개국 학생·교사 163명이 AI 시대의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학생들은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발표·분임 활동·문화 체험을 함께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을 키울 국제교육 교류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과 아시아 6개국 고등학생들이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 사회와 국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남구 대연동 그랜드모먼트에서 ‘2026 부산 청소년 국제교육 포럼’을 열었다. 국경을 넘어 교류한 청소년들은 AI가 삶과 사회를 바꾸는 과정에서 필요한 소통과 연대의 가치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포럼에는 부산지역 7개 고등학교와 말레이시아·몽골·베트남·인도네시아·일본·중국 등 6개국에서 학생 134명과 교사 29명 등 모두 163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교 교장단과 주한 외국 영사관 관계자들도 행사장을 찾아 교류 활동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특강과 발표로 AI 시대의 변화와 과제를 공유하고, 국가와 문화가 다른 또래들과 분임 활동을 하며 미래 사회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 시대의 협력’으로 정해졌으며, ‘마음을 연결하고, 미래를 그리다–지능형 시대를 위해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행사는 학생들이 정해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획과 운영 과정에도 직접 관여하는 청소년 주도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화교류의 밤과 장기자랑, 한국 문화 체험도 마련돼 참가자들은 학업과 AI 기술에 관한 토론을 넘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경험했다.
이번 포럼은 AI를 기술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미래 세대의 삶과 사회를 바꾸는 핵심 의제로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변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가와 지역을 초월한 청소년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세계 청소년들이 AI 시대의 미래와 협력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모습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부산 청소년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국제교육 교류의 장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