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상상 행성, 영광 공동체와 만나다
핵심 요약
생성형 AI와 지역 공동체를 연결한 전시가 12일부터 9월 18일까지 영광에서 열린다. 애니메이션 장면과 데이터 시각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및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상 행성 네덴뷸라를 통해 인간과 기술, 생태와 공동체의 새로운 관계를 탐구한다.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스튜디오 네덴뷸라가 12일부터 9월 18일까지 영광문화원과 서로마을 카페 서로에서 ‘2026 네덴뷸라 누오 글로리아’를 연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술 창작과 데이터·생태·공동체 연구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엮은 연구 기반 창작 프로젝트로 꾸며진다.
전시장에는 SF 애니메이션 ‘네덴뷸라’의 주요 장면과 주제곡, 대본, 장면을 확대한 대형 프린트가 공개된다. 전 세계 AI 아트 데이터를 시각화한 작업과 데이터 기반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도 함께 선보인다. 카페 서로에서는 관람객이 ‘나만의 미래 씨앗 그리기’와 ‘상상 속 캐릭터 창작’에 참여하며 작품의 세계관을 직접 넓힐 수 있다.
‘네덴뷸라’는 생성형 AI로 제작 중인 애니메이션의 무대가 되는 상상의 행성이다. 프로젝트는 먼 미래의 가상 공간을 보여주는 데 머물지 않고 영광문화원과 서로마을을 사람과 사물, 청년과 어린이, 주민과 방문객이 관계를 맺는 작은 생태계로 해석한다. 이를 통해 가상 행성과 현실 공동체를 연결하고 인간과 기술, 지역과 공동체 사이에서 새롭게 형성되는 관계를 탐구한다.
예술감독은 변현진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석사과정 정지웅·이정우·박예은·박하연과 문화학과 박사과정 김강민·송정호·송호인·윤은지·차상혁·하혜원이 참여한다. 전시는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넘어 데이터와 생태, 공동체와 상상력을 관계망 안에 놓고 AI 시대에 달라지는 감각과 관계의 경계를 살핀다. 인간의 상상력과 AI의 생성 능력으로 구축한 세계관을 생태·공존의 문제까지 확장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