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기대 속 대형주 현안에 관심 집중
핵심 요약
AI 메모리 수요 기대와 다롄 공장 투자 재개가 반도체 대형주의 관심을 끌었다. 구글 앱이 집계 시작 후 처음으로 국내 월간활성이용자수에서 네이버 앱을 앞섰다. 현대차 노조의 추가 파업과 삼성SDI의 GM 배터리 협력이 주요 종목 현안으로 부각됐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 확대 기대에 반등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은 생산시설 투자와 이용자 지표, 노사 갈등 등 개별 현안을 안은 대형주로 향했다. 12일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기, NAVER,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이 유지됐고, 4.13% 오른 23만95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데다 메모리 업황 회복, 고대역폭메모리 가격 상승과 출하 증가가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SK하이닉스의 낸드 자회사 솔리다임은 장기간 중단됐던 중국 다롄 2공장 투자를 올해 상반기 재개해 공장동 건축을 마쳤다. 이르면 11월 장비를 반입하고 내년 상반기 양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1공장의 월 10만 장을 포함하면 현지 생산능력은 약 50% 확대된다. SK하이닉스는 0.35% 오른 142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기는 AI 서버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 가격과 출하량이 함께 늘고, 장기공급계약에 기반한 선제적 생산능력 확충이 성장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평가됐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0만원과 전기전자 업종 최선호주 의견이 유지됐지만 주가는 0.94% 내린 126만2000원이었다. 지난달 구글 앱의 월간활성이용자수는 4702만2854명으로 네이버 앱을 17만7837명 앞섰다. 2021년 3월 통계 집계가 시작된 뒤 처음 순위가 바뀌었으며, NAVER는 1.18% 오른 21만4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는 임금협상 난항에 따른 파업으로 4만2500대가 넘는 생산 손실을 본 가운데 노조가 12·13일 각 4시간, 14·18일 각 6시간 추가 파업을 결정했다. 주가는 1.23% 내린 40만3000원이었다. 삼성SDI는 GM과 고에너지밀도·급속충전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고, 북미 합작법인 시너지셀즈의 GM 지분 49.99% 전량을 인수해 단독 거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4.57% 내린 45만9500원에 마쳤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50%, LG전자는 4.37%, 알테오젠은 5.89% 하락했고 셀트리온은 4.73% 상승하며 검색 상위권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