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명령 0.001초 만에 로봇 동작…韓 스타트업 윔, 엔비디아도 주목
핵심 요약
윔(WIM)이 AI 연산과 로봇 제어를 통합한 올인원 컨트롤러로 지연 시간을 0.001초로 단축했다. 엔비디아 지원 프로그램 참여, LG·야스카와 등과 협력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 중이다. 향후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로봇으로 제어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AI 연산과 로봇 제어를 하나의 소형 디바이스에 통합한 '올인원' 컨트롤러를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 윔(WIM)이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윔의 기술은 AI의 판단과 로봇 모터의 움직임 사이 지연 시간을 1000분의 1초로 단축시켜, 명령이 즉각적이고 정밀한 동작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엔비디아(NVIDIA)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윔은 로봇의 움직임을 실시간 제어하는 'W-RC'와 이동 경로를 계획하는 'PLEM'이라는 두 가지 핵심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연동했다. 개발 언어의 장벽을 낮춰 AI 개발자가 익숙한 환경에서 로봇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규모 언어모델(LLM) 연동을 통해 사람의 말로 로봇을 움직이는 자연어 제어까지 구현했다. 2021년 설립 이후 지난해 6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누적 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초기 국내 연구기관이 주 고객이었으나, 현재는 LG 등 국내외 대기업 및 일본 야스카와 같은 해외 로봇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윔은 현재 로봇 팔 제어에 집중하고 있지만, 향후 이동 로봇, 사족보행 로봇, 휴머노이드까지 제어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AI와 로봇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로봇 개발의 복잡성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