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혜인 발전기 사업 부각
핵심 요약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비상발전기 수요가 늘면서 캐터필라 공식 딜러 혜인이 주목받고 있다. 캐터필라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 50% 증가했고 수주잔고는 720억달러를 기록했다. 혜인은 국내외 데이터센터 참여 경험과 함정 엔진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발전기·방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캐터필라의 국내 공식 딜러인 혜인이 주목받고 있다. 혜인은 캐터필라 엔진과 발전기를 65년간 공급·정비해 온 업체로, 데이터센터 가동 안정성에 필수적인 비상발전기 수요가 늘면 관련 사업과 달러 매출이 함께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5일 혜인 주가는 오후 2시 42분 기준 전일보다 4.35% 오른 4,680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이어지며 세계 비상발전기 시장 1위 기업인 캐터필라의 발전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캐터필라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한 205억4,300만달러,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42억9,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전 분기보다 90억달러 증가한 720억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에 도달했다.
국내 AI 시장은 내년 4조4,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데이터센터는 한 차례의 전력 중단만으로도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정전 직후 전력을 공급하는 비상발전기가 운영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설비로 꼽힌다. 혜인은 삼성전자와 카카오 등 주요 데이터센터에 캐터필라 비상발전기를 공급하며 국내 사업 실적을 축적했고, 미국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혜인의 엔진 공급 경험은 데이터센터에만 머물지 않는다. 방산 분야에서는 검독수리급 고속정과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영국 해군 군수지원함 등에 엔진을 공급했다. 현재는 글로벌 해군 유지·보수·정비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AI 인프라용 발전기 수요와 방산 엔진 사업이 동시에 전개되면서, 향후 실적에서는 캐터필라 발전 사업의 수주 확대가 혜인의 공급·정비 매출로 얼마나 연결되는지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