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낙관론에 경고음…“현금 비중 높여야”
핵심 요약
김영익 교수는 AI 기술 혁명이 주가 거품 붕괴를 막는 방패가 될 수 없다고 경고한다. 민세진 팀장은 우량주 장기 보유와 자산의 30~50%에 해당하는 유동성 확보를 제안한다. 부동산 세제 개편이 중장기적으로 임대 매물 감소와 임차 수요 자극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김영익 한양대 미래인재연구원 겸임교수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주가 상승을 동일시하는 시장 분위기에 경고를 내놓는다. ‘한국의 닥터둠’으로 불리는 김 교수는 17일과 18일 방송되는 ‘취재수첩’에 출연해 AI가 현실을 바꾸는 기술 혁명일 수 있지만, 그 자체가 주가 거품의 붕괴를 막아주는 안전장치는 아니라고 진단한다.
김 교수는 신기술을 향한 맹목적인 자금 쏠림과 사모 대출을 비롯해 크게 불어난 부채에 주목한다. 현재 시장에서 나타나는 과도한 낙관과 위험 요인이 닷컴 버블 및 글로벌 금융 위기가 무너지기 직전의 모습과 매우 닮았다는 판단이다. 투자자에게는 기대 수익률을 낮추고 현금 비중을 확대하는 방어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13일 방송되는 ‘은퇴 스쿨’에서는 민세진 신한프리미어PWM 서울파이낸스센터 팀장이 고액 자산가들의 실제 투자 방식과 상속 전략을 소개한다. 주식으로 재산을 늘린 자산가들은 초고위험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집중하기보다 우량주를 장기간 흔들림 없이 보유하는 성향을 보였다. 자산 규모가 커진 뒤에는 상속세 재원 확보를 위해 전체 자산의 30~50%를 현금 등 유동성 자산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4일 방송 예정인 ‘부동산 판을 뒤집자’ 코너에는 산업부 김윤주 기자가 출연해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세제 개편안과 향후 주택 시장의 흐름을 분석한다. 실거주를 유도하려는 제도 취지와 달리 중장기적으로 전세·월세 매물이 줄어 임차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도 다룬다. 이번 방송 일정은 주식과 상속, 부동산 세제, AI 투자 열풍을 아우르며 자산 관리에서 유동성과 위험 통제의 필요성을 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