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진단, 초기 창업사 20곳서 현장 검증
핵심 요약
FNCSP 기업진단 컨설팅이 초기 창업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현장 검증을 마쳤다. 재무제표가 없는 기업도 사업계획서를 활용해 연구개발·사업화 역량과 특허 영역을 진단했다. 만족도는 평균 4.96점을 기록했으며, 개선 방향 80건을 반영한 재실증이 추진된다.
벡스인텔리전스와 광운대학교가 서울시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사업’으로 추진한 FNCSP 기업진단 컨설팅의 현장 검증을 마쳤다. 실증은 6월 17일부터 7월 3일까지 서울 소재 창업지원기관 4곳에서 5차례 진행됐다. 광운대학교가 모든 회차의 대상기업 선정과 연결을 담당했고, 초기 창업기업 20개사는 각 40분씩 총 800분의 대면 상담을 받았다.
참여기업마다 사업계획서 수집, AI 진단 보고서 작성, 현장 컨설팅, 면담정리본 제공의 동일한 절차를 적용했다. 재무제표가 없는 예비창업자와 신설법인도 사업계획서만으로 연구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진단할 수 있었다. AI는 사업 아이템에 맞는 국제특허분류인 IPC와 특허 출원 동향을 연결해 기업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기술 권리 영역을 제시했다. 공통 서식과 분석 틀은 컨설턴트별 진단 품질 편차를 줄이는 데도 효과를 보였다.
FNCSP는 사업계획서와 같은 비정형 자료에 사업자등록번호를 기준으로 연결한 재무·지식재산권 정형 데이터를 결합하는 스마트 컨설팅 플랫폼이다. AI 분석을 거쳐 연구개발 역량과 사업화 역량을 담은 진단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번 현장 실증은 이 보고서가 실제 상담의 출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96점이었고, 25건의 응답 중 24건이 ‘매우 그렇다’를 선택했다. 재이용이나 다른 기업에 추천할 의향에는 모든 응답기업이 최고점을 줬다.
진단 과정에서는 핵심 기술의 외주·외부 API 의존, 대표자 1~2인 체제로 인한 상시 대응 인력 부족, 초기 고객의 유료 전환 구조 미정의, 단일 거래처와 정부지원금 편중이 공통 과제로 드러났다. 벡스인텔리전스는 현장에서 도출한 개선 방향 80건을 반영해 재무 데이터가 없는 경우를 보완하는 로직과 컨설턴트 의견을 플랫폼에 바로 입력하는 기능을 적용한 뒤 재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호 대표는 재무 이력이 없는 초기 기업까지 진단 범위를 넓힌 점을 핵심 성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