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검색 확장에 네이버 창작자 보상도 커졌다
핵심 요약
AI 브리핑 도입 뒤 네이버 창작자의 수익과 지원 합계가 약 2배로 늘었다. 월 이용자 3000만 명 규모의 AI 검색과 네이버 메이트 지원이 창작자 보상 확대에 맞물렸다. 네이버는 연간 200억 원의 활동지원금과 다양한 수익화 기능으로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검색 결과를 요약해 보여주는 ‘AI 브리핑’ 도입 이후 블로그·카페 창작자에게 돌아간 수익과 지원 규모가 약 2배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6년 6월 애드포스트와 브랜드 커넥트 수익, 네이버 메이트 활동지원금을 합친 금액을 서비스 도입 전인 2025년 2월과 비교한 결과다. 다만 애드포스트와 브랜드 커넥트의 구체적인 수익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5년 3월 시작된 AI 브리핑은 검색 의도에 맞춘 답변과 함께 근거로 활용한 블로그 등 원문 콘텐츠를 제시한다. 2026년 6월 월간 순 이용자는 3000만 명에 이르렀다. 네이버는 검색 결과에서 원문 블로그로 이동하는 흐름이 콘텐츠 노출과 창작자 수익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 애드포스트는 광고 수익 일부를 창작자와 나누고, 브랜드 커넥트는 기업과 블로거의 협업을 지원한다.
올해 6월 출범한 네이버 메이트도 보상 규모를 키웠다. AI 브리핑 인용 횟수와 분야별 전문성, 활동성을 반영해 매달 블로그·카페 창작자 약 3000명을 뽑고 1인당 기본 활동비 30만 원을 지급한다. 스페셜 네이버 메이트 가운데 우수 창작자 100명은 300만 원, 대표 창작자 10명은 1000만 원을 추가로 받는다. 이를 합산한 6월 지원금은 약 13억 원으로 추산되며, 연간 활동지원금 예산은 200억 원이다.
창작자 수익화 수단도 계속 넓어졌다. 네이버는 2009년 애드포스트를 도입한 뒤 2024년 브랜드 커넥트를 추가했고,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창작자가 상품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나누는 쇼핑 커넥트와 공동구매 기능도 운영하고 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은 직접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창작자를 블로그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규정하고, 체감할 수 있는 수익과 지원 기회를 확대해 양질의 콘텐츠 생산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