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진료 32만명 넘어…청년층 증가세 두드러져
핵심 요약
ADHD 진료 환자가 4년간 3.1배 늘어 2025년 32만7405명에 달했다. 20·30대 환자는 같은 기간 4.16배 증가했고 서울 강남 3구에 서울 환자의 33.8%가 몰렸다. 치료제 오남용 우려 속에 메틸페니데이트 처방·투약 제한 기준이 시행되고 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료 환자가 2021년 10만5553명에서 2025년 32만7405명으로 3.1배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역별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같은 기간 진료비도 628억원에서 2310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20·30대 환자는 3만4428명에서 14만3144명으로 4.16배 확대돼 전체 증가 폭을 웃돌았다.
2025년 연령별 환자는 10대가 12만5722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8만7026명, 9세 이하 6만6197명, 30대 5만6118명 순이었다. 40대는 1만7425명, 50대 4046명, 60대 369명이었다. 19세 이하 환자는 2021년 7만7126명에서 19만1919명으로 2.49배 증가해 청년층보다 상승 폭이 낮았다.
지역별 환자는 서울 10만6697명, 경기 8만5207명, 부산 2만6771명 순으로 많았다. 이어 대구 1만5797명, 인천 1만5054명, 경남 1만2335명으로 집계됐으며 나머지 지역은 모두 1만명 아래였다. 시·군·구에서는 서울 강남구가 1만6072명으로 최다였고 성남시 분당구 1만863명, 송파구 1만322명, 서초구 9639명이 뒤를 이었다. 강남·송파·서초 환자는 전국의 11%, 서울의 33.8%를 차지했다.
ADHD는 주의 산만, 과잉행동, 충동성이 나타나며 주로 아동기에 시작해 만성적으로 이어지는 신경발달 장애다. 강남구의 10대 환자는 5430명으로 지역·연령별 분류 가운데 유일하게 5000명을 넘었고, 비수도권에서는 환자 4000명 이상인 시·군·구가 없었다. 2022∼2024년 5세 미만에게 처방된 치료제는 3만8456정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틸페니데이트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하고 처방·투약 제한 기준을 운영 중이다. 치료 목적을 벗어난 사용은 식욕 감소나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적정 사용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