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운용 펀드 18.8%지만 자금 비중은 5.6%
핵심 요약
AC 운용 펀드는 전체의 18.8%지만 결성액 비중은 5.6%에 그쳤다. 등록 AC 가운데 모태펀드 출자 경험을 가진 곳은 16.3%로 집계됐다. 전용 소형 펀드와 별도 평가체계, 신규 AC 진입 경로가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정부가 모태펀드에 창업기획자(AC) 별도 영역을 마련했지만 초기투자 현장의 자금 접근성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기준 존속 중인 모태 출자 펀드 1267개 가운데 AC가 결성한 펀드는 238개로 18.8%를 차지했다. 그러나 결성액은 전체 41조3340억원 중 2조3284억원에 그쳐 비중이 5.6%에 머물렀다.
AC 펀드의 평균 규모는 약 98억원으로 다른 운용사의 평균인 약 379억원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등록 AC 508개사 가운데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펀드를 결성한 곳도 83개사, 16.3%에 불과했다. AC 펀드는 2024년 49개·4592억원에서 2025년 32개·4239억원으로 줄었다. 펀드 수는 34.7%, 총액은 7.7% 감소했고 평균 규모는 약 94억원에서 132억원으로 41% 이상 커졌다.
자금 집중에는 AC와 벤처캐피털(VC)의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평가체계가 영향을 미쳤다. 누적 운용자산과 대형 펀드 경험, 회수 실적, 민간자금 모집 능력을 중시하면 기존 운용사가 반복해서 유리해진다. 소형 펀드도 회계·준법·출자자 보고 등 기본 업무가 필요한 데다, AC는 소액으로 많은 기업에 투자해 관리 부담이 크다. 중소 AC는 기관 출자자 네트워크와 전담 인력이 부족해 선정 후에도 민간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개선 방안으로는 AC 단독·공동운용·신규 AC 분야를 구분하고 50억~150억원 규모의 소형 초기펀드 영역을 별도로 두는 방안이 제시됐다. 최초 기관투자 기업 수와 후속 투자 유치율, TIPS 연계율, 생존율, 매출·고용 증가, 비수도권 투자 실적을 평가에 반영하고 ‘루키 AC’ 트랙에 단계별 납입과 외부 심의, 공동운용 등 안전장치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투자기업 수와 사후관리 부담을 고려한 보수체계, 공동 회계·준법 인프라, 신규 운용사와 비수도권 운용사 비중 및 자금 집중도를 포함한 성과지표도 검토 과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