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1분 읽기
9월 국내선 유류할증료 편도 2만900원
핵심 요약
9월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편도 2만900원으로 26.7% 오른다. 7월 항공유 평균가격 상승으로 국내선 부과 단계가 11단계까지 높아졌다. 국제선 할증료는 8월 16일께 확정되며 유가 흐름에 따라 반등 가능성이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9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2만900원으로 책정했다. 8월의 1만6500원보다 4400원, 26.7% 오른 금액이다. 인상된 할증료는 9월 한 달 동안 발권하는 국내선 항공권에 적용된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 집계한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가격(MOPS)을 기준으로 25개 단계 가운데 하나를 정해 매달 조정한다. 9월 부과액에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MOPS가 반영됐으며, 유가 구간은 전달보다 네 단계 상승한 11단계로 올라갔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제선은 전달 16일부터 해당 월 15일까지의 MOPS 평균가격을 토대로 33개 단계 중 부과 수준을 결정한다. 9월 국제선 할증료는 8월 16일께 확정될 예정이며, 지난 5월 최고 수준인 33단계에 도달한 뒤 6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 하락 흐름이 멈출 수 있다.
지난 6월 배럴당 70달러 안팎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분쟁으로 다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며 반등했고, 항공유 가격에도 영향을 줬다. 다만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완화되고 국제유가가 다시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선 할증료의 인상 폭은 제한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