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고속철 통합…호남·전라선 공급 늘린다
핵심 요약
9월 1일부터 KTX·SRT 통합운영이 시작돼 호남선과 전라선의 운행 횟수와 좌석이 늘어난다. 운임 인하와 마일리지 적립, 통합 앱 예매 등 이용자 혜택과 편의가 확대된다. 신규 고속차량 도입과 평택~오송 2복선화에 맞춘 추가 공급도 추진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9월 1일 KTX·SRT 통합운영에 맞춰 호남선과 전라선의 운행 횟수와 좌석 공급을 확대한다. 호남선은 주중 하루 95회에서 100회, 주말 96회에서 100회로 늘고 추가 좌석은 주중 3742석, 주말 4822석이다. 전라선은 주중 40회에서 45회, 주말 45회에서 54회로 증편되며 각각 1957석과 2511석이 더 공급된다.
전국적으로는 주중 하루 1만5000석, 주말 하루 1만7000석이 추가되고 주말 열차 운행도 26회 늘어난다. 수서축 좌석은 약 30% 확대돼 전남광주와 수도권 남부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운임은 기존 KTX보다 평균 10% 낮아지고 결제액의 5%가 모든 통합고속철도 이용객에게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기존 SRT 구간에도 환승할인과 온라인 특가가 확대 적용된다.
공급 확대는 호남·전라선의 지속적인 초과수요에 대응하는 조치다. 호남선 SRT 이용률은 2025년 8월 112%에서 2026년 5월 119%로, 전라선 SRT는 123%에서 132%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호남선 KTX 여객은 107만여 명에서 120만여 명으로 약 11.5% 늘었고 이용률도 92%에서 109%로 상승했다. 전라선 KTX 여객은 80만여 명에서 86만여 명으로 6.7% 증가했으며 이용률은 110%에서 128%로 올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에스알이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예매체계 일원화와 열차 공급 확대를 통해 이동권과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지난 3일 출시된 통합 앱 ‘코레일플러스’에서는 KTX와 SRT 승차권을 함께 예매할 수 있으며, 9월 1일 운행 열차 승차권은 5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된다. 김종호 광역교통과장은 호남권 좌석 수요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7년부터 신규 고속차량 31편성이 순차 도입되고, 2028년 말 개통 예정인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과 연계한 추가 공급 확대도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