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투런포에 뒤집힌 다저스, 7연패 수렁
핵심 요약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3-4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7연패에 빠졌다.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9회 라이언 월드슈미트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사사키 로키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파헤스의 8회 솔로 홈런은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LA 다저스가 8일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4로 역전패했다. 8회 앤디 파헤스의 솔로 홈런으로 잡은 한 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다저스는 9회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라이언 월드슈미트에게 좌중월 끝내기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7연패에 빠졌다.
애리조나는 2회 2사 뒤 놀란 아레나도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앞섰고, 5회 팀 타와의 볼넷과 2루 도루에 이은 제랄도 페도모의 3루타로 격차를 2-0까지 벌렸다. 다저스는 6회 페두시아 헌터의 안타와 오타니 쇼헤이·파헤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내야 땅볼로 추격했다. 7회에는 토미 에드먼이 1사 1, 2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8회 선두 타자 파헤스가 좌측 담장을 넘겨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애리조나는 이어진 공격에서 2사 후 2루타와 볼넷 2개로 만루를 만들었지만, 아레나도가 12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9회 월드슈미트가 디아즈를 상대로 끝내기 아치를 그렸다. 다저스 선발 사사키 로키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다저스는 오타니를 지명타자로 두고 파헤스, 프리먼, 맥스 먼시, 무키 베츠, 카일 터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에드먼, 헌터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애리조나는 페도모, 코빈 캐롤, 가브리엘 모레노, 케텔 마르테, 라스 눗바, 아레나도, 막스 케플러, 타와, 월드슈미트를 배치했다. 애리조나 선발 메릴 켈리는 5⅔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오타니는 볼넷 2개를 골랐고 에드먼은 2안타 1타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