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뒤집힌 다저스, 시즌 최다 7연패
핵심 요약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3-4로 역전패하며 시즌 최다인 7연패에 빠졌다. 9회말 에드윈 디아스가 라이언 월드슈미트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와 2위 애리조나의 격차는 7.5경기로 좁혀졌다.
LA 다저스가 8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3-4로 역전패했다. 9회말 라이언 월드슈미트에게 끝내기 2점 홈런을 허용한 다저스는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7경기를 연달아 내주며 시즌 최다 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69승 47패가 됐다.
다저스는 2회말 놀런 에러나도의 좌월 솔로 홈런과 5회말 헤랄도 페르도모의 2사 2루 중전 적시 3루타로 0-2까지 밀렸다. 6회초 헌터 페두치아의 안타와 오타니 쇼헤이, 앤디 파헤스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내야 땅볼로 추격했다. 7회초 토미 에드먼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8회초 파헤스의 좌중월 솔로포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 태너 스콧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9회말 투입된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디아스는 선두타자 맥스 케플러에게 볼넷을 내준 뒤 팀 타와를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도루를 허용해 맞은 1사 2루에서 월드슈미트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투런포를 맞았다. 다저스는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에 패하면서 두 팀의 격차가 7.5경기로 줄었다. 애리조나는 62승 55패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사사키 로키는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한 4피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5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고, 7회초 2-2로 맞선 1사 만루에서는 병살타에 그쳤다. KBO리그 출신 애리조나 우완 메릴 켈리는 5⅔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의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