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7개 역 기업·기관명 병기 계약
핵심 요약
9호선 1단계 구간 4개 역이 역명유상병기 신규 계약을 맺고 기존 3개 역은 계약을 연장했다. 신논현역에는 토스가 병기되며 계약은 2026년 9월부터 2029년 8월까지 적용된다. 양천향교역·당산역·노량진역 등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추가 공개입찰이 추진된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공개경쟁입찰을 거쳐 9호선 1단계 구간 4개 역의 역명유상병기 신규 계약과 기존 3개 역의 연장 계약을 6일 체결했다. 신논현역에는 토스가 함께 표기되며, 새 명칭은 2026년 9월부터 2029년 8월까지 3년간 사용된다. 계약에 포함된 기업·기관명은 출입구 역명판과 승강장 안내표지, 열차 안내방송을 비롯한 8종 매체에 반영된다.
신규 계약 대상은 국회의사당역·신목동역·샛강역·신논현역이다. 각 역에는 한국산업은행, 이대목동병원, KB금융타운, 토스가 기존 역명과 나란히 표시된다. 가양역의 부민병원, 등촌역의 강서대, 여의도역의 신한투자증권은 계약을 연장해 병기 명칭을 계속 사용한다. 역명유상병기 계약은 기본 3년이며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역명유상병기는 도시철도 역의 기존 명칭에 계약을 맺은 기업이나 기관의 이름을 덧붙이는 사업이다. 9호선 1단계 구간은 모두 25개 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마곡나루역은 서울식물원, 동작역은 현충원, 흑석역은 중앙대입구를 비용 없이 함께 표기한다. 무상 병기 3개 역을 뺀 22개 역 가운데 유상 병기 사업이 운영되는 역은 8개로, 전체 대상의 36%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2026년 하반기 양천향교역과 당산역, 노량진역 등을 대상으로 역명유상병기 추가 공개입찰을 추진할 계획이다. 운영사는 이 사업을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이용객의 위치 안내 편의를 개선하고 도시철도 운영 수익 기반도 넓힐 수 있는 방식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신규·연장 계약에 이어 하반기 입찰이 진행되면 병기 대상 역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