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대 아반떼, 계약 첫날 세대별 기록 경신
핵심 요약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가 계약 첫날 1만1094대로 역대 아반떼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인스퍼레이션 선택률은 52%, 기본 트림 비중은 24%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선택 비율은 이전 모델보다 12.7%포인트 높은 27.5%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아반떼’가 2026년 8월 6일 계약 개시 첫날 1만1094대의 실적을 올렸다. 7세대 모델이 2020년 첫날 기록한 1만58대를 1036대 웃돌며 역대 아반떼 가운데 가장 많은 첫날 계약 대수를 새로 썼다. SUV 선호와 전동화 전환이 이어지는 시장에서 정통 3박스 세단이 거둔 초기 성과다.
계약 고객의 52%는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을 골랐다. 이 트림에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2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2,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첨단 사양이 적용됐다. 기본 트림 비중도 이전 모델의 4%에서 24%로 높아졌다. 플레오스 커넥트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비롯해 안전·편의 기능을 기본화한 구성이 선택 폭을 넓힌 것으로 분석됐다.
파워트레인에서는 가솔린 모델 수요가 여전히 중심을 이룬 가운데 하이브리드 선택 비율이 27.5%를 기록했다. 이전 아반떼의 14.8%보다 12.7%포인트 높고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현대차는 신형 하이브리드의 연비 개선 목표를 10% 이상으로 설정했다. 높아진 선택 비중에는 효율 개선을 중시하는 고객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반떼는 2010년 신형 모델 사전계약에서 닷새 만에 1만대를 넘어섰고, 2015년 나온 6세대는 출시 열흘 만에 약 9000대가 판매됐다. 2020년 7세대가 첫날 계약 1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8세대가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계약 결과는 공간성·안전성·주행 성능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기본형과 고급형의 상품 구성을 함께 강화한 전략에 초기 수요가 폭넓게 반응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