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 전원주, 몸짱 트레이너에 가슴 만지며 '사위 삼고 싶다'…네티즌 논쟁
핵심 요약
배우 전원주가 유튜브 영상에서 33세 트레이너 김승우의 가슴과 팔을 만지며 '사위 삼고 싶다'는 발언을 해 누리꾼들 사이에 성희롱 논란이 일었다. 김승우는 해당 영상에 긍정적인 댓글을 남기며 화제가 됐다. 고령 출연자의 예능적 리액션과 성희롱 경계를 두고 사회적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전원주(86)가 유튜브 콘텐츠에서 33세 헬스 트레이너 김승우에게 보인 스킨십과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의 찬반 논란이 거세다. 지난 30일 배우 선우용여(80)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전원주는 김승우의 가슴과 팔을 만지며 "사위 삼고 싶다", "멋있다"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해당 영상은 강연차 전남 보성군을 찾은 두 배우가 식당에서 김승우를 만나는 과정을 담았으며,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영상에서 김승우는 유튜브 담당 PD와의 인연으로 이날 일정에 '수발러'로 합류했다. 그는 차량 승하차와 이동 중 두 배우의 손을 잡고 에스코트했고, 카페에서는 흰 옷을 입은 선우용여에게 자신의 겉옷을 건네는 매너를 보였다. 김승우의 근육질 몸매가 드러나자 선우용여는 "저 녀석 생긴 거 봐라"라며 놀라워했고, 전원주는 김승우의 팔과 가슴을 직접 만지며 "이 자식 여기 봐라, 멋있다"고 감탄했다. 이에 김승우는 "몸 키운 보람이 있다"고 웃음으로 응수했고, 전원주가 "여자보다 가슴이 더 크다"고 하자 "여기만 운동했다"고 답했다.
이후 김승우는 민소매를 벗은 채 두 배우와 함께 사진을 찍었고, 전원주는 그의 가슴을 가까이서 살펴보거나 팔뚝에 기대는 모습을 보였다. 선우용여는 김승우를 보며 사별한 남편을 떠올렸고, 전원주는 "떨린다"며 끝까지 눈을 떼지 못했다. 영상이 공개된 뒤 누리꾼들은 전원주의 접촉과 언사가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지적과, 손주뻘 출연자를 향한 예능적 리액션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으로 엇갈렸다. 일부는 나이와 관계없이 상대방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은 문제라고 지적했고, 다른 일부는 두 사람의 친근한 관계에서 나온 장난으로 해석했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김승우는 해당 영상에 "선생님들께서 따뜻하고 재밌게 대해주셔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또 불러 달라. 근육 더 키워서 가겠다"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의 긍정적인 반응에 일부 누리꾼들은 논란을 잠재우는 듯했지만, 여전히 공개적 신체 접촉의 적절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번 사례는 고령 출연자의 예능적 표현이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사회적 기준을 다시 묻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