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경기 압축 편성에 대표팀 공백까지…KBO 순위전 변수
핵심 요약
기상 악화로 취소 경기가 늘면서 KBO리그 막판 일정이 한층 촘촘해졌다. 추가 편성이 필요한 경기는 미편성 45경기와 취소 40경기를 합쳐 85경기다. 9월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까지 겹쳐 순위 경쟁 구단의 전력 운용 부담이 커진다.
2026 KBO리그 막판 순위 경쟁이 기상 악화로 취소된 경기와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이라는 이중 변수에 놓였다. 5일과 6일에도 폭염 여파로 경기가 잇따라 열리지 못하면서 남은 일정의 밀도가 높아졌다. 정규시즌 후반에 취소 경기가 몰린 데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자리를 비우는 기간까지 겹쳐 각 구단의 전력 운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는 6일까지 정규시즌 전체 720경기 가운데 675경기를 우선 편성했다.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45경기에 이미 취소된 40경기를 더하면 추후 배정해야 할 경기는 모두 85경기다. 팀별로는 KIA와 NC가 5경기씩 치르지 못했고 삼성·두산·KT·롯데는 각각 3경기, 한화·LG·키움·SSG는 각각 2경기가 미뤄졌다.
남은 경기가 늘어나면서 정규시즌 종료 시점도 유동적이다. 이동일 등에 취소 경기를 배치하더라도 일정 소화에는 한계가 있어 포스트시즌은 이르면 10월 초에 시작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취소 경기의 편성 방식과 추가 기상 변수에 따라 경기 간 휴식일과 구단별 잔여 일정의 강도도 달라질 수 있다.
여기에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일정이 겹친다. 대회 직전 대표팀 소집이 이뤄지면 순위 경쟁 중인 구단들은 핵심 선수 없이 잔여 경기를 치러야 한다. 대표 선수의 비중이 큰 팀일수록 대체 전력 마련이 중요해졌으며, 취소 경기 재편성과 대표팀 소집 시기가 정규시즌 최종 순위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