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 주 달군 교통·투자·산업 현안
핵심 요약
서울 지하철 탑승 시위와 정부의 자산시장 규칙 변경이 8월 첫째 주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소고기 표시 기준, 전기차 생산 지원, 건설 현장 폭염 대책을 둘러싼 과제가 함께 부각됐다. CPTPP 가입 추진과 미국 물가·협상 일정이 통상 및 금융시장의 다음 변수로 제시됐다.
8월 첫째 주 주요 현안은 출근길 교통부터 자산시장, 먹거리 표시, 폭염 대응까지 폭넓게 이어졌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0일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동대문 방향 승강장에서 탑승 시위를 진행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늦어지거나 일부 역을 통과할 수 있다며 이용객에게 실시간 운행 상황 확인을 요청했다.
투자시장에서는 정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의 투자 기준을 강화하고 부동산 세제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개편안을 내놓으면서 자금 이동과 주택 처분을 둘러싼 고민이 커졌다. 개인투자자는 2분기에 해외주식 5억3000만 달러를 순매도했지만 6월 이후에는 59억 달러를 다시 사들였다. 4~5월 미국주식 처분액은 14억 달러였으며, 분기 기준 해외주식 순매도는 2023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유통·산업 분야에서는 현행 가공식품 표시 기준상 젖소 고기도 국내산 소고기로 분류되는 문제가 부각됐다. 공영홈쇼핑의 소고기 가공식품 매출은 854억 원이었고, 이 가운데 한우 표시 상품의 판매 비중은 34%에 달했다. 전기차 정책은 구매보조금 중심에서 생산과 공급망 확보로 옮겨가는 흐름을 보였다. 미국·중국·유럽연합·일본은 세제와 관세, 원산지 규정, 투자 지원을 결합해 자국 브랜드 보호를 강화했지만 한국은 배터리 지원 확대와 달리 완성차의 국내 생산을 유도할 대책이 비어 있는 상태다.
폭염이 이어진 건설 현장에서는 야외 작업과 고령 근무자의 온열질환이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에 대응해 작업 시작을 오전 5시로 앞당기고 팥빙수와 이온음료를 제공했다. 통상 분야에서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추진으로 일본산 수산물 규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뉴욕증시는 10~14일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와 미국·이란 협상을 주시한다. 직전 주 다우지수는 약 3%, S&P500은 3.6%, 나스닥은 5.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