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대 아반떼 계약 개시…성능·안전 강화
핵심 요약
현대차가 2398만원부터 시작하는 8세대 아반떼의 계약을 개시했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의 성능을 높이고 차체·안전·디지털 사양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그랜저와 아반떼 등 신차를 앞세워 하반기 판매와 수익성 회복을 추진한다.
현대자동차가 5일 8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아반떼’의 계약을 시작했다. 6년 만에 새로 선보인 이번 모델은 가솔린 2.0과 1.6 하이브리드 두 종류로 구성된다. 가솔린 가격은 모던 2398만원, 프리미엄 2771만원, 인스퍼레이션 3152만원이다. 하이브리드는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각각 3042만원, 3361만원, 3699만원이다.
가솔린 2.0 모델은 최고 출력 149마력과 최대 토크 18.3kgf·m, 복합연비 최고 14.3km/ℓ를 갖췄다. 하이브리드는 합산 최고 출력 157마력과 최대 토크 27.0kgf·m를 낸다. 구동모터 출력과 고단 기어비를 조정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의 가속 성능을 약 6%, 시속 80㎞에서 120㎞까지의 추월 가속 성능을 약 17% 높였다. 17인치 휠 기준 연비는 기존보다 약 10%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차체는 전장 4765㎜, 전폭 1855㎜, 휠베이스 2750㎜로 확대됐으며 트렁크 적재용량은 최대 479ℓ다. 충돌 하중 분산 구조를 보강하고 초고장력 강판 비율과 평균 인장 강도를 각각 58.7%, 718MPa까지 높였다. 전·후륜 서스펜션 부품도 손질했다. 전 트림에는 14.6인치 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 기반 플레오스 커넥트와 앱 마켓이 기본 적용돼 내비게이션과 음악, 게임 앱 등을 내려받을 수 있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전자식 변속 레버 P단 긴급제동 기능은 운전자가 P단 버튼을 누르는 동안 가속을 제한하고 유압 제동을 작동시킨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출시한 더 뉴 그랜저와 아반떼를 앞세워 하반기 판매 회복을 추진한다. 상반기 판매량은 부품사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과 중동전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4.9% 줄어든 196만6267대였다. 2분기 매출은 49조2153억원으로 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조8509억원으로 20.8% 감소했다. 회사는 하반기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며 연간 영업이익률 목표 6.3~7.3%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