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완성차 실적 양극화…기아·한국GM 성장
핵심 요약
현대차·기아의 7월 글로벌 판매는 합계 61만6491대로 전년 동월보다 3% 증가했다. 현대차는 생산 차질로 감소했지만 기아와 한국GM은 각각 13.4%, 30.6% 성장했다. KGM은 11.1%, 르노코리아는 58.2% 감소하며 업체별 실적 차이가 뚜렷했다.

국내 완성차 5사의 7월 판매 실적이 업체별로 크게 엇갈렸다. 현대차와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합계 61만649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3% 성장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신차 대기 수요로 5.1% 감소한 반면, 기아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13.4% 증가했다. 한국GM도 해외 판매 확대로 30.6% 성장했지만 KGM과 르노코리아는 각각 11.1%, 58.2% 줄었다.
현대차 판매량은 국내 4만8113대와 해외 27만341대를 합쳐 31만8454대로, 전월보다도 6.4%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4%, 해외는 산업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3.2% 줄었다. 그랜저는 8532대로 93.6%, 쏘나타는 4584대로 38.3% 늘었다. 반면 완전변경을 앞둔 아반떼는 2624대로 57.3% 감소했고 투싼과 팰리세이드도 각각 65.7%, 59.2% 줄었다. 현대차는 하반기 디 올 뉴 아반떼 등 신차 출시와 생산 운영 안정화로 판매 흐름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아는 국내 5만4604대, 해외 24만2556대, 특수 차량 877대 등 29만8037대를 팔아 5개월 연속 성장했다. 특수 차량을 뺀 국내 판매는 21.3%, 해외 판매는 11.6% 증가했다. 글로벌 최다 판매 모델은 5만2714대의 스포티지였고 셀토스 3만6429대, K4 2만789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셀토스가 7427대로 선두였으며 카니발 6917대, 쏘렌토 6153대, 스포티지 5381대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GM은 국내 판매가 766대로 37.5% 줄었지만 해외에서 33.3% 증가한 4만1353대를 기록해 전체 판매량을 4만2119대로 끌어올렸다. 해외 시장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48.1% 늘어난 2만6822대, 트레일블레이저는 12.6% 증가한 1만4531대가 팔렸다. KGM은 국내 2610대와 해외 5941대 등 8551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41.4% 감소했으나 토레스 EVX와 무쏘 EV 판매 증가로 해외는 15% 성장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1704대와 수출 1326대 등 3030대에 그쳤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57.4%, 59.2%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그랑 콜레오스 728대, 필랑트 537대, 아르카나 439대였으며 필랑트는 3월 중순 출시 후 누적 1만161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는 1219대로 내수의 71.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