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반도체 수출 410억 달러…월간 최대 실적 경신
핵심 요약
7월 반도체 수출이 410억 달러로 두 달 연속 400억 달러대를 기록했다. 7월 전체 수출은 988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62.8% 증가해 역대 7월 최대, 월간 역대 2위를 달성했다. 반도체 호조가 수출 성장을 주도했으며 하반기에도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 7월 반도체 수출이 410억 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400억 달러대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로,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7월 전체 수출액이 989억 달러에 육박하면서 역대 7월 기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고, 월간 전체 수출액으로도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잠정 통계에 따르면 7월 수출은 988억 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8% 증가한 수치로, 반도체가 전체 수출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수출은 410억 달러로 두 달 연속 400억 달러대를 유지했으며, 이는 인공지능 서버와 고성능 메모리 수요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실적은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망 재편과 첨단 제품 수요 급증 속에서 나온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영향이 크다. 특히 지난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는 홍콩으로 향하는 대규모 반도체 화물이 항공기에 탑재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수출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주요국 간 기술 패권 경쟁 심화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수출 다변화와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