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고용보험 가입자 27만7000명 늘어…업종별 온도차
핵심 요약
7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7만7,000명 증가했다. 서비스업이 증가세를 주도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은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구직급여 신청·지급은 줄었고 고용24 구인배수는 0.44로 상승했다.
2026년 7월 말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7만7,000명, 1.8% 증가했다. 증가 규모는 7개월 연속 20만 명 후반대를 유지했다. 서비스업이 28만5,000명 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끈 반면 제조업은 3,000명 줄어 14개월 연속 감소했고, 건설업은 7,000명 감소해 3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 모두 감소 폭은 축소됐다.
제조업 가입자는 384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선박·보트 건조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의 증가 폭이 가장 컸고, 반도체가 이끈 전자·통신과 기계장비도 개선됐다. 고무·플라스틱은 20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반면 섬유와 금속가공, 화학제품, 자동차는 감소했다. 자동차는 3월 감소 전환 후 하락 폭이 커졌으며 완성차와 신품 부품에서 모두 가입자가 줄었다. 제조업 남성은 4개월 만에 소폭 증가했지만 여성 감소는 계속됐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1,113만9,000명으로 보건복지업의 증가 폭이 전 산업 가운데 가장 컸다. 숙박음식점업은 6개월째 5만 명대 증가를 유지했고 공공행정·운수창고·전문과학기술·교육에서도 가입자가 늘었다. 도소매업은 7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대형마트 부분 폐업 등의 영향으로 도매·상품중개업 감소가 확대돼 전체 증가 폭은 줄었다. 정보통신업은 출판업의 감소 전환과 우편·통신 및 영상업 부진 속에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9만 명, 여성이 18만8,000명 증가했다. 40대 가입자는 3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지만 29세 이하는 인구가 14만7,000명 줄어든 가운데 가입자도 5만7,000명 감소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9,000명, 지급자는 64만3,000명으로 각각 2,000명과 3만1,000명 줄었고 지급액은 218억 원 감소한 1조904억 원이었다. 고용24 신규 구인은 17만7,000명으로 1만3,000명 늘고 신규 구직은 39만9,000명으로 1만1,000명 줄면서 구인배수는 0.40에서 0.44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