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고용보험 27만7000명 늘어 회복세
핵심 요약
7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27만7000명 늘어 29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이 증가세를 이끈 가운데 제조업과 건설업의 가입자 감소 폭은 축소됐다. 신규 구인은 늘고 구직자는 줄면서 구인배수가 0.44로 상승했다.
7월 말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7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7000명 증가했다. 2024년 2월 31만3000명 이후 29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고용24의 신규 구인인원도 늘고 신규 구직인원은 줄어,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구인배수는 0.44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1113만9000명으로 28만5000명 늘었고, 증가 폭도 전월보다 6000명 확대됐다. 보건복지 서비스업이 11만2000명, 숙박·음식점업이 5만7000명 증가하며 전체 흐름을 이끌었다. 정보통신업과 부동산업은 소폭 감소했다. 제조업 가입자는 384만4000명으로 3000명 줄었지만 감소 폭은 전월 7000명보다 축소됐다.
제조업에서 고용허가제 E-9·H-2 외국인을 제외한 가입자 감소 폭은 2만1000명에서 1만5000명으로 줄었다.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과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 운송장비가 회복세를 주도했고, 식료품과 의료용 물질·의약품도 증가했다. 섬유제품과 금속가공, 화학제품, 자동차는 감소했다.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36개월 연속 줄어 74만3000명을 기록했으나, 감소 폭은 지난해 초 2만 명대에서 올해 3월 이후 1만 명 미만을 유지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000명 줄었다. 보건복지 서비스업과 도·소매업, 공공행정에서는 늘었지만 건설업과 제조업에서는 감소했다. 지급자는 64만3000명으로 3만1000명 줄었고 지급액도 1조904억원으로 218억원 감소했다. 고용24 신규 구인인원은 17만700명으로 1만3000명, 7.8% 증가한 반면 신규 구직인원은 39만9000명으로 1만1000명, 2.8% 줄었다. 구직 감소 폭은 성별로 남성, 연령별로 20대 이하에서 상대적으로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