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트래블로그 환전 4167억원…엔화가 절반
핵심 요약
하나머니 트래블로그의 7월 환전금액과 회원 수가 월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엔화 환전액은 2천75억원으로 전월보다 171% 늘어 전체 환전액의 절반에 가까웠다. 달러화는 105%, 위안화는 13% 증가해 통화별 상승 폭에 차이를 보였다.
하나머니 트래블로그의 7월 환전금액이 4천167억원으로 집계돼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환전 회원 수도 49만5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원·달러 환율과 원·엔 재정환율이 지난달 꾸준히 하락한 가운데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수요와 사전 환전 수요가 함께 늘어난 결과다.
통화별로는 엔화 환전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7월 엔화 환전금액은 2천75억원으로 전체 환전액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를 차지했다. 전월 764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171% 늘어난 수치로, 전체 월간 환전 실적이 역대 최대 수준에 도달하는 데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 달러화 환전금액도 6월 192억원에서 7월 394억원으로 증가해 전월 대비 105%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위안화 환전금액은 같은 기간 171억원에서 193억원으로 1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엔화와 달러화 모두 두 배 이상 확대된 것과 비교하면 통화별 증가 폭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번 실적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확대된 데다, 환율이 내려간 시기에 외화를 미리 확보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형성됐다. 특히 엔화 환전액이 전체 실적의 약 절반을 차지하며 일본 여행 관련 환전 수요가 두드러졌다. 하나카드는 가을과 겨울에도 일본 여행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