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10만8000명 증가…청년·제조업은 부진
핵심 요약
7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0만8000명 늘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청년 취업자는 19만1000명 줄었고 제조업 고용은 25개월째 감소했다. 보건·사회복지, 예술·스포츠·여가, 공공행정 부문은 취업자가 증가했다.
7월 국내 취업자는 2913만 명으로 1년 전 2902만 명보다 10만8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5월 4만 명 감소하며 17개월 만에 뒷걸음친 뒤 6월 6만3000명 증가로 전환했고, 7월까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체 고용은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제조업과 청년층에서는 약세가 계속됐다.
7월 실업자는 77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만 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2.6%로 0.2%포인트 올랐다. 15~64세 고용률은 70.3%로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인구는 1610만 명으로 9만9000명 늘었으나, 일을 하지 않고 ‘쉬었다’고 답한 인구는 251만 명으로 6만2000명 줄었다.
청년층의 고용 부진은 한층 두드러졌다. 15~29세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19만1000명 줄어 45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 연령대 고용률은 1.6%포인트 하락한 44.2%로 27개월째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청년 실업률은 6.8%로 1.3%포인트 뛰었으며, 전년 대비 상승 폭은 5년여 만에 가장 컸다. 반면 65세 이상 고용률은 41.5%로 0.8%포인트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17만30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4만8000명, 공공행정 부문은 4만6000명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6만8000명 줄며 25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감소 규모는 6월의 9만7000명보다 축소됐다. 서비스 분야의 증가와 제조업·청년층의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며 고용 부문별 흐름이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