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채권금리 장기물 중심 상승…거래 55조원 감소
핵심 요약
7월 국고채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금리 상승 속에 2년물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올랐다. 채권 발행은 전월보다 13조4000억원, 장외 거래량은 55조2000억원 감소했다. 외국인 순매수는 1조3000억원으로 축소됐고 개인 순매수는 3조1741억원으로 늘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금리 상승이 맞물리면서 7월 국고채 금리가 2년물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올랐다. 3년물은 전월보다 5.5bp 상승한 3.758%, 10년물은 17bp 오른 4.261%, 30년물은 15.6bp 뛴 4.507%로 마감했다. 20년물 상승 폭은 0.193%포인트로 초장기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보다 13조4000억원 줄었고 순발행액과 전체 발행잔액은 각각 20조8000억원, 315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발행은 2조2000억원 늘어난 10조5000억원이었지만 AA-와 BBB- 등급의 크레딧 스프레드는 확대됐다. 회사채 수요예측은 22건, 1조62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30억원 감소했으며 참여금액은 5조1770억원 줄어든 8조3670억원, 참여율은 77.1%포인트 낮아진 514.9%였다.
월초 중동지역 위험 재확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대 중반, 30년물은 5%를 웃돌았고 일본 국채금리도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격화와 국제유가 상승, 금통위 경계감 속에 장기금리가 더 크게 오르는 스티프닝이 나타났다. 기준금리는 25bp 오른 2.75%로 결정됐고, 신현송 총재가 경제지표를 살피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힌 뒤 상승 폭은 일부 축소됐다.
외국인은 1조3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매수 기조를 유지했지만 규모는 전월보다 11조7000억원 줄었다. 국채와 통안증권 순매수 규모는 각각 11조6000억원, 2000억원 감소했고 외국인 보유 잔고는 351조1000억원으로 1조3000억원 줄어 전체 발행잔액의 11.1%를 차지했다. 장외 거래량은 55조2000억원 감소한 450조원, 일평균은 20조5000억원이었으며 전년 동기보다는 30조원 늘었다. 개인 순매수는 3조1741억원, CD 수익률은 2.95%, 신규 QIB 등록은 11건·4조4005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