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고용 10만8000명 늘었지만 청년층 부진
핵심 요약
7월 취업자는 291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8000명 늘었다. 청년 취업자는 45개월 연속 감소했고 청년 실업률은 6.8%로 상승했다. 오는 10월부터 15∼34세 고용지표가 새로 공개된다.
7월 국내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8000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6월의 6만3000명보다 확대됐지만,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0.1%포인트 낮아져 넉 달 연속 하락했다. 전체 실업자는 77만6000명으로 5만 명 늘었고 실업률은 2.6%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6만8000명 줄어 25개월째 감소했고, 건설업은 5만7000명 줄면서 27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농림어업에서도 8만 명이 감소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17만3000명,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은 4만8000명 늘어 주요 산업에서 발생한 감소분을 일부 메웠다.
연령별 고용 흐름은 뚜렷하게 엇갈렸다. 20대 취업자는 20만4000명, 40대는 3만1000명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은 23만1000명 증가했다. 특히 15∼29세 취업자는 19만1000명 줄어 45개월 연속 감소했다. 청년 고용률도 1.6%포인트 떨어진 44.2%로 집계돼 27개월째 하락했다.
청년 실업률은 6.8%로 1.3%포인트 뛰어 2021년 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공공부문 채용 확대와 공무원 시험 등의 영향으로 구직시장에 들어온 청년이 늘어난 점이 상승 요인으로 제시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0만 명으로 9만9000명 증가했다.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에 따라 오는 10월 발표분부터 15∼34세 고용지표도 새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