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펜스, 판매 데이터 앞세워 글로벌 K-뷰티 공략
핵심 요약
6펜스가 카카오벤처스 주도로 2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실제 판매 실적과 연계한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으로 제품과 브랜드 전략을 고도화한다. 투자금을 글로벌 마케팅에 투입하고 아모레퍼시픽과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을 추진한다.
K-뷰티 스타트업 6펜스가 카카오벤처스 주도로 2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아모레퍼시픽과 K2인베스트먼트도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6펜스는 확보한 자금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마케팅 확대에 투입하고, 해외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6펜스는 인플루언서에게 제품만 무상 제공하는 기존 시딩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판매 실적에 수수료를 연동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을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구매 전환율과 재구매율을 포함한 판매 데이터를 확보한 뒤 제품 완성도와 브랜드 전략에 반영한다. 대표 제품군인 ‘멜트헤일로’의 초기 반응을 점검하면서 제품군도 넓히고 있다.
홍진석 대표는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메디힐에서 마케팅과 국내 이커머스를 총괄했고, 라운드랩에서는 최고마케팅책임자와 글로벌 B2C 채널 총괄을 맡았다. 한국·중국·미국 시장에서 10여 년간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브랜드 성장 전략을 수행했다. 회사에는 홍 대표와 장기간 함께 일한 핵심 인력, 라라스윗 출신 마케터와 큐텐 출신 매니저 등이 합류해 브랜드 기획부터 글로벌 이커머스 운영까지 담당하고 있다.
6펜스는 국내에서 성과를 확인한 뒤 해외로 나가는 통상적인 방식과 달리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브랜드와 조직을 설계했다. 앞으로 소셜셀링과 어필리에이트 채널을 활용해 신흥 진출국과 기존 주요 수출 시장을 함께 공략하고, 아모레퍼시픽과 오픈이노베이션 협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1분기 K-뷰티 화장품 수출액은 약 4조6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118억달러로 집계됐으며 연평균 6~10% 성장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