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펜스, 20억원 확보해 해외 공략 속도
핵심 요약
6펜스가 카카오벤처스 주도로 2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실제 구매 전환과 재구매 데이터를 제품 및 브랜드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투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하고 아모레퍼시픽과 협업을 모색한다.
K-뷰티 스킨케어 스타트업 6펜스가 2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벤처스가 투자를 주도했고 아모레퍼시픽과 K2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창업 초기부터 해외 소비자를 겨냥해 온 6펜스는 확보한 자금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마케팅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6펜스는 제품을 무료로 제공해 노출을 늘리는 시딩 대신, 실제 매출과 연계해 보상하는 소셜셀링·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 구매 전환율과 재구매율 등 판매 데이터를 제품 개발과 브랜드 방향 설정에 반영해 제품과 시장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현재 주력 제품인 ‘멜트헤일로’ 라인을 중심으로 반응을 확인하며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사업 실행은 홍진석 대표와 뷰티·유통 분야 경험을 갖춘 핵심 인력들이 맡고 있다. 이들은 LG생활건강, 메디힐, 라운드랩 등에서 마케팅과 글로벌 채널 성장을 경험했으며, 브랜드 기획부터 해외 이커머스 운영까지 수행할 역량을 갖췄다. 국내 시장에서 먼저 검증한 뒤 해외로 나가는 방식과 달리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판매 채널과 소비자 데이터를 사업의 중심에 둔 점이 특징이다.
6펜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멜트헤일로를 비롯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소셜셀링과 어필리에이트 채널을 통한 해외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한 아모레퍼시픽과는 양측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을 단계적으로 모색한다. 2026년 1분기 K-뷰티 수출액이 약 4조6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가운데, 실제 구매 데이터를 앞세운 6펜스의 해외 확장 전략도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