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보 신계약 반등, 대리점이 회복 주도
핵심 요약
생명보험사 신계약은 두 달 연속 감소한 뒤 6월 반등했다. 대리점과 통신판매가 보장성보험 회복을 이끈 가운데 전속 설계사 채널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설계사의 GA 이동 규모와 판매채널 변화는 8월 이후 대리점 공시에서 구체화될 전망이다.
국내 생명보험사의 신계약이 4월과 5월 연속 감소한 뒤 6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대리점과 홈쇼핑을 포함한 통신판매가 보장성보험 판매 회복을 이끈 반면, 전속 보험설계사 채널은 계약 건수가 계속 줄어 판매채널 간 흐름이 엇갈렸다. 상반기 전체 신계약은 411만29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 감소했다.
월별 신계약은 1월 77만366건, 2월 66만7614건, 3월 76만598건, 4월 67만6159건, 5월 58만8733건, 6월 64만9432건이었다. 신계약 보험료도 5월 1130억3500만원에서 6월 1265억6600만원으로 반등했다. 6월 대리점 계약은 전월보다 5만6802건 늘어 전체의 54.8%를 차지했고, 보험료는 92억5400만원 증가한 780억6700만원으로 전체의 61.7%에 달했다. 통신판매 계약은 1만716건 늘어 비중 16.2%를 기록했으며, 보험료는 4억7400만원 증가한 50억3900만원이었다.
보험설계사 채널의 신계약은 3월 18만8502건을 정점으로 감소해 6월 15만8538건까지 내려갔다. 같은 기간 통신판매와의 계약 격차도 7만4901건에서 5만3280건으로 축소됐다. 설계사 채널의 보장성상품은 3월 18만2788건에서 4월 18만2252건, 5월 15만6222건, 6월 15만1300건으로 줄었다. 반면 6월 보장성상품 계약은 통신판매 10만5174건, 대리점 33만3120건으로 전월보다 각각 1만719건과 5만5736건 증가했다.
설계사 채널의 감소에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1200%룰 시행 전 법인보험대리점의 설계사 영입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공개되는 보험설계사 현황은 전속 설계사를 기준으로 해 채널 이동의 구체적인 규모는 8월 이후 보험대리점 공시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통상 1분기 절판마케팅 이후 회사가 시책을 줄이고, 2분기부터 대리점 등이 계약 확보를 위해 시책을 확대하는 영업 흐름도 보장성상품 판매 변화의 배경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