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명 AI 전담조직 9월 출범…생활밀착 서비스 개발
핵심 요약
민간 개발자와 공무원이 참여하는 61명 규모 AI 전담조직이 9월 출범한다. 청년 지원금 신청과 위기가구 발굴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2~3개월 안에 개발한다. 공무원 AI 인재 육성과 기관 데이터의 API·MCP 연계도 함께 추진한다.
정부가 민간 인공지능 개발자와 AI 역량을 갖춘 공무원이 함께 대국민 서비스와 행정 혁신을 수행하는 ‘국민AI서비스혁신추진단’을 9월 출범시킨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운영 계획을 보고했다. 추진단은 민간의 개발 역량과 공공의 책임성을 결합한 총 61명 규모의 문제 해결형 조직으로 꾸려진다.
민간 개발자는 전체의 약 42%인 26명을 전문임기제로 직접 채용하며, AI 챔피언을 포함한 개발 인력 비중은 약 70%로 구성한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연봉 책정 특례와 취업제한 완화도 추진한다. 청년 지원금을 사전에 안내하고 신청을 돕는 서비스와 경제적 위기에 놓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 지원하는 서비스가 우선 검토 대상이다. 개별 프로젝트의 개발 기간은 본격 착수 후 2~3개월을 목표로 한다.
기존 방식은 계획 확정과 예산 확보, 업체 선정, 발주와 납품 절차를 거쳐야 해 현장에서 수요가 생겨도 다음 연도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추진단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기존 절차로 신속하게 개발하기 어려웠던 AI 서비스 수요를 맡고, 대형 사업은 종전처럼 외부 전문기업이 담당한다. 각 부처와 공공기관은 개발 과제를 공동 발굴하고, AI 에이전트가 기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API와 MCP의 개방·연계에 참여한다.
행정안전부는 공무원의 AI 활용·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해 ‘AI 챔피언’ 육성도 병행한다. 지난해 약 540명을 육성했으며 올해 약 120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현재 최고급 개발 역량을 갖춘 블랙 등급은 18명, 그 아래 블루 등급은 76명이다. 민간 개발자와 행정 현장을 이해하는 공무원 개발자, 사업을 기획할 공무원이 한 조직에서 협업한다. 민간 인력 채용은 이달 시작되며, 완성된 서비스는 연말 개시 예정인 ‘모두의 AI’ 플랫폼에서 제공된다.